애견 백과사전

스피츠의 사회성 훈련이 중요한 이유

somido 2021. 3. 23. 14:15

스피츠 역사

여러 색이 있고, 긴 털이 매력적인 스피츠는 크기는 작지만 중형견에 속합니다. 긴 털에 매력을 느껴 기르는 사람들이 많은 견종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스피츠를 기르기 전, 스피츠의 역사는 어디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스피츠는 특정 품종으로서 저먼 스피츠(German Spitz, 독일 스피츠), 재패니즈 스피츠 등으로 나뉜다. 스피츠 타입의 견종들은 북유럽 계열의 혈통을 지녔다고 합니다. 저먼 스피츠는 북방 지역에서 흔한 사모예드(Samoyed)나 래트 훈트처럼 털이 많은 북유럽 가축지기 개의 직속 후손입니다. 저먼 스피츠 견종은 1450년 초기 독일 문화에도 언급되었는데, 에벨핸드 추 세이렌 비팔온은 1950년에 쓰여진 책에서 "스피츠가 국내에 있는 다양한 품종의 조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7세기 말엽에 포메라니아 지역의 시민들은 흰색의 큰 스피츠를 기르고 있었으며, 우르템 버거에서 스피츠들은 농장과 재산을 지켰고, 주로 검은색과 갈색 털을 지녔습니다. 이 순종 스피츠는 훗날 여러 가지 크기와 색깔로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재패니즈 스피츠는 시베리아의 썰매견인 사모예드(Samoyed)를 개량하여 만든 품종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FCI의 견종 표준에 적힌 역사에 따르면 재패니즈 스피츠의 조상은 1920년대에 시베리아 혹은 중국 북부로부터 수입된 저먼 스피츠(German Spitz)로 명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일본으로 수입된 저먼 스피츠는 1921년 도쿄 도그쇼에서 재패니즈 스피츠라는 견종으로 처음 데뷔하였다고 합니다.

스피츠 특징

스피츠는 소형견으로 분류되지만, 크기는 중형견 수준이라고 합니다. 성견 스피츠는 7~10kg 정도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 재패니즈 스피츠는 몸집이 크고, 모질이 부드러우며, 코끝과 입 주변이 검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스피츠는 겁이 많고, 사냥개의 특성이 남아 있어 움직이는 물체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입니다. 더불어 애교가 많고, 주인을 잘 따릅니다.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겁이 많기에 지나가는 사람들이나 자동차 등에 짖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패니즈 스피츠는 저먼 스피츠와 달리 몸의 길이가 30~36cm, 몸무게는 5~6kg 정도의 중소형견에 속합니다. 체격이 다부지고,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머리가 둥글고 귀가 삼각형으로 쫑긋 서있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키워지는 스피츠는 거의 재패니즈 스피츠에 속합니다. 반면, 저먼 스피츠는 털 빛깔이 검은색과 오렌지색, 하얀색 등 여러 색으로 나뉩니다. 체형의 크기에 따라서도 대형견, 중소형견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신체적 특징으로 보면 수컷은 63cm, 암컷은 33cm 정도입니다. 스피츠는 보호자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기에 가족과도 잘 지내는 성격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야생 본능이 남아있을 수 있어 예민해진 상태에서 입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사회성 훈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스피치는 다소 영리하고 활발한 편이기도 하며, 집중력이 낮기 때문에 훈련이 다소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쉽게 흥미를 잃을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진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피츠 건강

스피츠 중, 재패니즈 스피츠는 건강한 견종에 속한다고 합니다. 스피츠는 대다수의 유전병으로부터 자유로운 견종입니다. 평균 수명은 10~16년 정도 된다고 합니다. 스피츠는 중소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슬개골탈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지 않게 해야 하며, 발톱 및 발바닥 관리에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에 따라 눈물이 다소 많이 흘러 눈물 자국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피부가 건조한 편에 속해 잦은 목욕은 좋지 않습니다. 스피츠의 목욕 횟수는 한 달에 1~2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저먼 스피츠는 수명이 14~16년 정도로 알려집니다.

스피츠 키울 때 주의사항

스피츠는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사람이 키우기 좋은 견종에 속합니다. 다만, 털 빠짐이 심하기 때문에 이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스피츠가 본격적으로 털갈이를 시작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스피츠는 짖는 소리가 크기에 아파트, 공동 주택에서 키우기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일, 아파트나 공동 주택에서 키우고자 한다면, 새로운 소리나 환경 등에 노출시켜 사회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스피츠는 활동성이 높은 견종이라 에너지 발산과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외로움도 많이 타기 때문에 1인 가구보다는 다가정에 적합합니다. 강아지를 처음 기르는 사람이 키우기에 적합한 스피츠이지만, 털 빠짐이 심하고, 오랜 시간 혼자 둘 경우 외로움을 많이 타기 때문에 자신이 사는 환경이 스피츠를 기르기에 적합한 환경인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