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칸 말라뮤트 역사
시베리안 허스키를 닮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알래스칸 말라뮤트를 기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가 어떤 환경 속에서 자라왔는지, 그리고 성격은 무엇인지, 키울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가 바로 그것입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이름은 mahlemuts, 알래스카 북부에 위치한 이누이트 부족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늑대의 후손인 북극 개들은 눈을 통해 썰매와 다른 장비를 운반하기 위해 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기원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으나 유럽인과 다른 정착민들이 말라뮤트를 알래스카로 데려왔을 때, 교배가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920년대에는 개 썰매 경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개 애호가들은 말라뮤트를 주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말라뮤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주로 화물 운송 수색 및 구조견으로 그린란드에서 활동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더불어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수세기 동안 말라뮤트는 북극 탐험 원정대에 이용되어 왔으며 극지 탐험가 미국 해군 소장 (1888~1957)의 남극 탐험에도 동행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알래스카 말라뮤트는 백인들이 이주해오면서 다른 품종과 섞이게 되어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1962년부터 알래스칸 말라뮤트 보호조치가 내려진 이후, 복원을 위한 개량이 시작되었고 이후에 썰매 끌기나 반려견으로서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특징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55~70cm 정도의 키를 가졌으며, 몸무게는 30~50kg 정도의 대형견입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두껍고 부드러운 털로 덮여있으며, 강하고 큰 뼈를 가진 것이 특징입니다. 추운 곳이 태생이기 때문에 차가운 온도를 선호해 따뜻한 곳에서 키우게 될 경우에도 항상 주위를 서늘하게 유지해 줘야 합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썰매를 끄는 견종이기에 실제 썰매 견으로 키우는 것이 아닐지라도 자주 운동을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큰 덩치와 다르게 처음 만난 사람에게도 애교를 부릴 정도로 경계심이 크지 않으며, 온순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털의 색상은 보통 회색과 흰색, 검은색이 섞인 모습이나 간혹 드물게 흰색으로만 이루어진 종도 있습니다. 얼굴 형태가 곰과 비슷하며, 귀가 삐죽하지 않습니다. 눈은 평범한 갈색, 혹은 검은색이 대부분입니다. 이마에 진돗개와 비슷한 무늬가 있으며, 꼬리가 진돗개처럼 말려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참을성이 많고, 순종적이며 충성스러움을 가지고 있어 가족에 대한 보호 본능이 뛰어난 견종 중 하나입니다. 다만,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늑대처럼 무리 습성이 있어 같은 종끼리 협력하고 잘 어울리지만, 다른 견종에게는 공격적일 수 있으므로 강아지 때부터 다른 견종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훈련해 주어야 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건강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평균 수명은 10년~14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의 유전병으로는 고관절과 관절 이형성증, 혈전증,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이중모를 가지고 있기에 혹독하게 추운 날씨를 잘 견딜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고온다습한 날씨는 견디기 어려울 수 있어 여름에는 실내에 머물게 하고, 선풍기, 물놀이 등으로 덥지 않게 해 줘야 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 키울 때 주의사항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활동적인 견종이기에 정원이나 뜰이 있는 집에서 키우기 좋습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에는 강아지 집이나 난방은 필요 없으며, 시원한 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강아지 때에 허용된 것은 성견이 되어 고치기 어려우니 훈련은 어렸을 때부터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영리하여 금방 배우기도 하지만, 쉽게 싫증을 내고 고집이 센 편이기에 훈련이 어렵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를 잘 기르기 위해서는 운동이 필수입니다. 말라뮤트는 활동적이기에 산책 시에 1~2시간 정도 달릴 수 있는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불어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털갈이 기간 이외에는 털이 비교적 빠지지 않아 털 관리는 거의 필요 없는 편입니다. 다만, 1년에 두 번 털갈이를 하며, 기간은 3주 이상이 걸립니다. 가끔 죽은 털을 제거하기 위해 브러싱을 하는 것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 이외에 털의 세이빙은 불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기본 명령도 빨리 익힐 정도로 똑똑하지만, 기분이 내키지 않는 경우,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가 많아 훈련 성과가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일관된 방식으로 훈련하면, 견주의 명령에 잘 따른다고 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목욕을 할 때, 털이 많기 때문에 많은 양의 샴푸가 필요하며, 씻기기 어려우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가만히 있는 성격이 아니라서 씻기기 어려운 편에 속합니다. 알래스칸 말라뮤트는 대형견답게 활동적인 견종에 속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파트에서 키우기는 적합하지 않으며, 정원이나 뜰이 있는 집에서 생활하시는 분에게 적합한 견종입니다. 하루에 긴 시간 산책할 수 있는 분이라면, 알래스칸 말라뮤트를 키우기에 적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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